자체 AI 반도체 개발 선언한 오픈AI…웹 검색 서비스 개발로 구글과 경쟁 예고
2024-02-16
인공지능(AI) 개발업체 오픈AI가 새롭게 개발한 '소라'가 호재를 보이자, 샘 올트먼의 가상화폐 '월드코인'의 가격도 급등했다.
21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월드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150%가량 오른 6.8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소라는 텍스트를 영상으로 변환해주는 AI 시스템이다. 기존의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생성할 수도 있으며, 기존 동영상을 확장하거나 누락된 프레임을 채울 수도 있다.
월드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인 14일만 해도 2.9∼3.0달러 수준이었지만 지난주 오픈AI가 소라를 공개한 뒤 급등세가 본격화해 19일 한때 7.95달러까지 찍었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이에 따라 14일 3억달러대이던 시가총액도 19일 한때 10억 달러를 넘겼고, 21일도 9억달러대를 기록했다.
월드코인은 올트먼이 공동창업자로 있는 업체 '툴즈포휴머니티'가 개발해 지난해 7월 정식 출시한 홍채 인식 기반 암호화폐라는 게 더블록·코인데스크 등 가상화폐 전문매체의 설명이다.
한편, 월드코인은 올트먼 및 오픈AI 관련 뉴스에 따라 가격이 출렁이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올트먼이 지난해 11월 잠시 오픈AI CEO 자리에서 쫓겨났을 때는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