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지난해 영업익 359억원…전년비 78.4%↓
2024-01-23
포스코퓨처엠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글로벌의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인더스트리 무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를 실시한다. 특히 '인더스트리 무버'는 각 산업별 상위 기업 중 전년 대비 5% 이상 ESG 점수가 향상된 기업에 부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퓨처엠은 69점을 받아 전년 대비 33% 향상됐다.
지난 2023년 평가에는 전 세계 62개 업종에서 9400여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고, 이 중 41개 기업만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받았다.
또한, 포스코퓨처엠은 지속가능경영 연례 보고서 회원에도 처음 등재되었다. S&P 글로벌은 각 산업에서 상위 15% 기업이면서 해당 산업군 최고 점수 30% 이내 기업을 회원으로 등재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탄소배출량 감축, 공급망 관리, 규범준수 노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ESG 경영활동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관리지표를 현행 직·간접배출(Scope1·2)에서 협력업체, 물류시스템 등 기업활동 전반을 포함하는 기타 간접배출량(Scope3)까지 확대했다.
또한 주요 생산 제품인 양·음극재의 원료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받은 책임광물을 사용하는 등 공급망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9월 국내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 시스템인 ‘ISO 37301’을 획득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기도 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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