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준비한 2월 첫째 주 업데이트 몰아보기

넥슨·넷마블·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 등 국내 게임업계가 자사 인기게임에 2월 맞이 첫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1일 자사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에서 플리마켓 개편 및 커스텀 무기 거래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플리마켓 상품 검색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무기 종류, 캐릭터 특수기능 등 다양한 속성을 조합해 원하는 상품을 찾거나 관심 상품을 설정해 아이템 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큐레이션 필터로 인기 상품을 찾을 수 있으며 거래화면에서는 예약 구매 기능을 지원하고 화면 이동 없이 상품 정보와 시세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커스텀 무기를 플리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는 '특수밀봉' 시스템과 신규 커스텀 무기도 선보인다. 특수밀봉은 활성화된 100레벨 영구제 커스텀 무기를 대상으로 연구소에서 '도안 특수밀봉'을 사용해 제작할 수 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15일까지 자신이 보유한 커스텀 무기의 레벨 성장치에 따라 경험치, 제작재료, 패스티켓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커스텀 무기 100레벨 달성 시 도안 특수밀봉 및 1000 SP를 선물한다.

이와 함께, 배우 신세경 캐릭터를 출시하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까지 멀티카운트에서 신세경 캐릭터를 300일 이상 수집하면 ‘신세경 영구제 선택권’을 지급하고 영구제 두 세트를 모두 획득 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싸인 마우스패드와 싸인 폴라로이드를 추가 제공한다. 같은 기간, 기념 홈페이지 댓글을 통해 ‘신세경’ 삼행시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신세경 화보 다이어리를 선물한다.

넷마블도 최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에 우리나라를 테마로 한 신규 맵 '설국의 아침'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설국의 아침은 우리나라의 설경을 배경으로 하는 맵으로, 기존 '랜드마크' 보다 상위 단계인 '스카이랜드'를 건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국의 아침’에는 건설 불가, 스킬 발동 제한 등의 장애 효과가 발생하는 신규 특수 지역 '그린벨트' 기능이 추가됐다.

아울러, 신규 PvE 콘텐츠 ‘월드 레이드’를 선보였다. 이용자는 보스를 물리치고, 4번째 보석 슬롯인 ‘별보석’을 개방할 수 있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우선 별도 공지시까지 접속만 해도 최대 ‘1만 다이아’를 획득할 수 있는 ‘1만 다이아 광산’ 이벤트와 접속 또는 플레이 미션을 달성하면 ‘한복 슬기’, ‘한복 데니스’ 등을 얻을 수 있는 ‘한복 슬기&데니스 성장 미션’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2월 14일까지 접속, 플레이 미션 등을 완료하면 ‘다이아’를 지급하는 ‘2024 다이아 출석부 or 미션’ 이벤트 그리고 3월 1일까지 신규 맵을 이용하면 ‘청룡 주사위’ 등을 선물하는 ‘설국의 아침 업적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 게임에 신규 클래스 슈트 '레인저'를 출시하고 게임 출시 200일 기념 전야제 이벤트를 시작했다.

아레스 출시 후 첫번째로 추가된 슈트인 '레인저'는 주무기 롱보우(활)와 보조무기 체인소드(사슬검)을 사용하는 원거리 클래스다. 레인저 슈트는 고유 능력으로 신규 상태이상 ‘쇠약’과 ‘정화’를 사용한다. 쇠약은 상대의 이동 속도를 저하하고 및 받는 피해를 증가시키고 정화는 아군 PvP 상태 이상을 해제할 수 있어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규 클래스 슈트 '레인저' 사전예약에 참여한 '아레스' 이용자 전원에게 S급 '레인저' 슈트를 무료로 지급한다.

신규 클래스 슈트 출시와 함께 첫번째 부스팅 서버인 '히페리온'도 열렸다. '히페리온’ 서버는 5월 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 계정을 연동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캐릭터를 생성하고 즐길 수 있다. '히페리온' 서버에서 생성된 캐릭터는 경험치·골드 등 특별한 성장 버프를 받을 수 있고 부스팅 미션과 보상을 통해 빠른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다. 성장 버프는 5월 1일에 종료된다. 히페리온 서버에 생성한 캐릭터는 언제든 서버 이전을 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출시 200일을 앞두고 전야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4일간 일반 서버에서 진행되는 신규 슈트 출시 기념 출석 이벤트에 참여하면 A급 소환권과 ‘200일 기념 네온 캡’ 코스튬, 슈트·오퍼레이터·탈것 재합성권 3종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고, 핵심 제작 재료인 '어둠의 근원'을 1주일간 총 14개를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출석 이벤트, 필드 사냥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숙련의 증표'를 '프라임 11회 소환권' 및 '퀀텀 코어'와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부스팅 서버인 히페리온에서도 ‘S등급 슈트 소환권’ 3장과 ‘S등급 탈것 소환권’, ‘S등급 오퍼레이터 소환권’을 1장씩을 획득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위메이드도 자사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부트캠프 서버를 추가했다.

부트캠프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시즌제 특성화 서버다. 빠른 성장이 가능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오늘부터 4월 25일까지 부트캠프 서버에서 캐릭터를 55레벨까지 성장시킨 뒤, 일반 서버 중 원하는 곳으로 이전할 수 있다.

부트캠프에서 캐릭터를 생성해 5레벨이 되면 모든 부위 희귀 등급 장비, 50레벨과 52레벨 달성 시 영웅 등급 무기와 방어구가 지급된다. 공헌 주화, 희귀 등급 글라이더, 아티팩트 선택 상자 등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도 제공된다. 경험치 및 골드 획득량 버프 물약, 모리온, 골드 상자로 구성된 보급 상자는 매일 한번 100골드로 구매 가능하다.

위메이드는 지난 1일 원스토어에 나이트 크로우를 출시하고, 출시를 기념해 결제 금액의 3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2주 동안 진행한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