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비…기온은 예년과 비슷
2024-11-21
화요일인 23일은 최저 기온이 -18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인다. 찬바람도 거세 서울의 아침 체감 온도는 -21도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남하한 -40도의 북극발 '얼음 공기'가 한반도를 직격해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다. 전날인 22일 오후 3시10분쯤 수도권 전역과 강원·충북·경북권엔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이번 강추위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다. 상층의 찬 공기가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면서 매서운 추위가 반복되고 있다. 상층의 찬 공기는 평균 -45도 안팎으로 매우 추운 날씨를 불러온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는 오후부터 24일 새벽 사이 전라 서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4일까지 광주·전남 서부·전북 서부에 5~15㎝, 전북 동부 3~8㎝, 전남 동부 1~5㎝,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산지 20~40㎝, 제주도중산간·제주도동부에는 10~20㎝, 제주도해안(동부 제외)에는 3~10㎝의 눈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영상 1도로 예보됐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이보다 5도 가량 낮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3도 ▲춘천 -16도 ▲강릉 -11도 ▲청주 -12도 ▲대전 -10도 ▲전주 -8도 ▲광주 -7도 ▲대구 -9도 ▲부산 -7도 ▲제주 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4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1도 ▲제주 2도로 예보됐다.
미세 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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