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2023년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KAMA 집계 기준, 트레일블레이저 21만4048대, 트랙스 크로스오버 18만1950대 수출
박재훈 기자 2024-01-18 10:35:44
한국GM이 쉐보레의 콤팩트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3년 12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2023년 한 해 동안 총 21만4048대가 해외 시장 판매됐다. 또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지난해 2월 말 첫 선적 이후 총 18만1950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누적 4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해외 시장 수출을 위해 선적 중이다. /사진=한국GM

이번에 수출 1위에 오른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출시 이래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65만 대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완성도를 높인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다.

수출 4위에 오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12월, 총 3만248대(GM 실적 기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됐다.

지난해 자동차 산업 수출액은 총 709억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이중 한국GM은 수출 상위5개 모델 중 두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GM은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 모델을 중심으로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사업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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