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연말 맞아 준비한 오프라인 이벤트는?
2023-12-10
넥슨이 겨울을 맞이해 개최한 '루시드 드림 페스타' 쇼케이스가 약 2400명의 용사들이 방문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쇼케이스는 넥슨의 대표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메이플)'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16일 새벽 5시까지 잠실 롯데월드에서 열렸으며,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용사들은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했다.
행사는 이번 겨울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는 1부 '드리머(DREAMER) 업데이트 쇼케이스'와 메이플 게임 속 인기 지역 꿈의 도시 '레헬른' 콘셉트의 롯데월드 내 시설과 이벤트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2부 '루시드 드림 페스타 롯데월드 올 나잇' 야간개장 행사로 구성됐다.
1부 드리머 업데이트 쇼케이스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에서 개막했으며, 약 800여명의 현장 방문객과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김창섭 넥슨 디렉터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신규 이벤트 및 콘텐츠, 개선사항 등을 소개했으며, 특히 다양한 보상과 혜택을 제공하는 겨울 메인 이벤트와 원하는 능력치를 확정적으로 누릴 수 있는 신규 성장 시스템 '유니온 아티팩트'를 공개했다.
김창섭 디렉터는 "이번 쇼케이스와 야간개장 행사를 통해 메이플로 가득 찬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하고자 했다"며 "보다 앞으로도 용사님들의 의견을 더욱 귀담아듣고 발전해 나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을 장식할 메인 이벤트는 슬픈 악몽을 꾸던 루시드가 새롭게 꾸는 행복한 꿈속의 장소를 배경으로 기획됐다. 핵심 이벤트인 ‘미드나잇 파티’를 통해 출석만으로도 풍성한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12주 출석에 참여 시 새롭게 업데이트 된 ‘초월 성장의 비약’을 획득할 수 있다. ‘초월 성장의 비약’은 270레벨 미만 캐릭터는 사용 즉시 레벨업이 가능하다. 또한 ‘드림 메신저’ 이벤트에서 능력치 강화 스킬 및 각종 콘텐츠 보상 강화가 가능한 신규 패시브 스킬을 획득할 수 있으며, 다량의 경험치를 제공하는 ‘한밤의 드림캐쳐’, ‘갈리나의 토마토 축제’ 등 풍성한 경험치 획득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260레벨까지 1레벨업 시 추가 2레벨업을 지원하는 '하이퍼 버닝' 이벤트와, 전용 던전에서 200레벨까지 빠른 성장을 돕는 ‘테라 블링크’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버닝 월드’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성장 혜택을 제공하는 기간 한정 특별 월드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시스템인 '유니온 아티팩트'를 공개했다. '유니온 아티팩트'는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월드 내 모든 캐릭터에 적용 가능한 기간 한정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성장 시스템이다. 미션 수행을 통해 아티팩트 레벨을 성장시키고, 아티팩트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아티팩트 포인트를 사용해 원하는 능력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아티팩트 레벨에 따라 적용되는 능력치 수준이 결정된다. 한 캐릭터의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모든 캐릭터에 적용 가능한 능력치 혜택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6월 적용된 6차 전직 시스템에 전 직업별 '마스터리 코어'와 '공용 코어'를 각 1종씩 추가한다. '마스터리 코어'는 각 직업별로 맞춤화된 스킬을 통해 더욱 높은 효용의 전투 경험을 제공하며, 신규 '공용 코어'인 '솔 야누스' 스킬은 원활한 필드 전투와 캐릭터 성장을 지원한다. 공용 코어 레벨에 따라 최대 50% 경험치를 추가 획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내년 2월에는 260레벨 이상의 이용자를 위한 신규 콘텐츠 '에픽 던전-하이마운틴'을 공개한다. 넓은 던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각종 던전 전용 스킬을 통해 몬스터를 대거 퇴치하는 새로운 전투 경험을 선사하며, 대량의 경험치와 '솔 에르다'를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1부 업데이트 쇼케이스는 메이플스토리 인기 OST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하는 미니 음악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음악회에는 크로스오버 트리오 레이어스 클래식과 14인조 오케스트라가 ‘루시드 드림 페스타‘에 어울리는 분위기로 편곡된 메이플스토리 OST를 연주했다.
1부가 지나고 이어진 2부 야간개장 행사는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메이플 인기지역인 레헬른으로 꾸며진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진행됐다.
현장에 입장하니 레헬른을 대표하는 루시드, 군단장 오르카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들이 용사들을 맞이했다.
이곳에서는 인기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이어 인기 몬스터 캐릭터 에어 벌룬, 등신대 등이 곳곳에 배치됐으며, '레헬른'을 상징하는 시계탑을 테마로 한 포토존, 대형 나비와 눈꽃 잔넬로 꾸민 다양한 브랜딩 공간이 몰입감을 높였다.
용사들을 위한 두 가지 '스탬프 렐리' 이벤트도 진행됐다. 첫 번째로 롯데월드 내 마련된 '꿈의 파편' 부스를 찾고 도장을 모으는 이벤트였다.
도장은 총 5개로 이것을 다 모은 용사들에게는 '루시드 키링'을 제공했다. , 또한 꿈의 파편 부스에 마련된 QR을 찍으면 '루시드의 드림 키워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다섯까지 키워드는 메이플 온라인 게임 내 NPC에게 입력하면 선물이 지급되는 시스템이다.
두 번째 이벤트는 꿈의 흔적 이벤트로 롯데월드 곳곳에 숨겨진 꿈의 흔적을 찾고 선물을 받아가는 이벤트였다. 기자 역시 풀숲부터 사방을 뒤졌지만 포기하고, 좌절하던 그때 같이 꿈의 파편에서 줄을 서던 분이 여러 개를 찾았다며 하나를 받아 선물로 교환할 수 있었다. 나비를 찾은 용사들은 뽑기를 진행하며, 진행 시 총 세가지의 아크릴로 구성된 몬스터들을 제공 받았다.
넥슨은 '가든 스테이지' 미니 음악회도 마련했으며, 해당 공연은 1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는 오전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15분까지, 2부는 오후 2시부터 2시 40분까지 진행됐다.
해당 공연에서는 메이플 게임 속에 나오는 지역 아리안트, 루디브리엄, 헤네시스를 도착하면 나오는 BGM을 들을 수 있었다. 공연을 들으니 메이플을 하던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
현장에는 김창섭 넥슨 디렉터와 리그오브레전드(롤)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소속된 SKT T1에서 정글을 담당하고 있는 오너(Owner)도 깜짝 등장해 용사들과 포토타임 시간도 가졌다.
이와 더불어 각종 인형탈과 군단장 몬스터 스우·오르카, 메이플 캐릭터 에반과 하얀마법사 등 다양한 코스프레도 볼 수 있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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