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전북도, 기업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의기투합

중소기업·소상공인 국내·외 판로 지원·물류산업 발전 등
 
한민식 기자 2023-12-12 15:00:28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라북도가 11일 쿠팡(주)와 전북도청에서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박대준 쿠팡 대표, 백두현 온라인 판매업 대표, 오성현 전북청년경제인협회 명예회장, 이동원 전북스타업연합회 회장, 쿠팡 입점기업 등 도내 온라인 마케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기업인 60여명이 함께했다.

업무협약(MOU)에 앞서 '전라북도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쿠팡의 '대만 진출 설명'이 진행돼 참여 기업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왼쪽)가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쿠팡 박대준 대표와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도는 쿠팡과 업무협약(MOU) 이후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생산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전자상거래 활동을 위한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국내·외 판로 지원 및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협력,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및 지역특산품 개발을 통한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력,지역관광 산업 활성화 등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협력에 필요한 사항은 향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 지사는 "도내 우수한 상품들이 쿠팡과의 협력으로 전국을 넘어 대만까지 알려져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시작으로 내년도에 시작될 전북특별자치도!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열어나가는 새로운 여정에 쿠팡이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속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 입점 확대,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 등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