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KT ‘디지털혁신 파트너’로 거듭날 것”
2023-09-07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김영섭 KT 신임 대표가 구조조정에 대해 "당분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7일 오후 2시쯤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진행된 언론 상견례 자리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할 것이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조조정은 제가 판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통상 수준의 인원 교체와 해임, 신규 채용은 있겠지만, 옛 CEO와 같이 몇천명 단위의 인위적 구조조정은 현재로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는 11월과 12월 사이 진행될 정기 인사에 대해 KT의 '새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그는 "KT가 자리를 잡는, 다시 위상을 회복하는 새 출발하는 '좋은 인사', '잘 된 인사'를 하고 싶다"며 "연말 인사가 끝나면 조직에 선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향하는 목표를 새로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대한 KT 다운 '원 KT'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지코(DIGICO) KT를 이어갈 것이나는 질문에 "차별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낼 수 있는 것이 디지코라고 생각한다"며 "KT 역시 디지코에 참여하고 있고, 디지코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 합병에 대해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과 스타트업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큰 회사보다는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실제로 말만하지 않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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