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올해 초 이슈, 전화위복 삼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

사내 블로그 인터뷰 통해 "보안 강화 위해 1천억원 투자" 밝혀
황성완 기자 2023-08-22 11:06:50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올해 초에 발생한 고객 정보 유출 및 인터넷 접속 장애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현식 대표는 최근 진행한 사내 블로그 인터뷰를 통해 "연초 예기치 못한 보안 사고로 고객분들께 큰 불편을 끼친 후 '고객에 대한 기본'을 더욱 바로 세워야겠다는 다짐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후 그는 보안 강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부터 100㎒ 폭을 활용한 5G 서비스로 더 나은 품질의 통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사진=LG유플러스

그는 "시시각각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등장하지만, 어떠한 어려움이든 고객만을 생각하면서 '빼어남'을 만들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가 고객 중심 회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체적으로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한 새로운 요금 상품 출시와 디지털 플랫폼 사업 강화 등의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LG유플러스는 통신 영역을 넘어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 데이터를 점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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