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글로벌 공급망 협의체 RBA 가입…“ESG 경영 추진”
2023-07-12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2조 2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46%, 10%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대(對)중화 거래선 적층세라믹콘데서(MLCC),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BGA) 판매 증가와 카메라 모듈·MLCC 등 전장 제품 공급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영향으로 일부 세트의 수요 회복 지연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스마트폰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와 주요 부품 재고 축소, 전장용 시장 수요 성장세 유지 등 관련 부품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 고사양 MLCC와 플래그십용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제품과 전장·서버 제품 비중을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컴포넌트 부문은 IT시장 수요 증가와 전장 제품 시장 확대 전망에 따라 MLCC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IT용 소형·고용량 MLCC 가동률을 높여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장용 고신뢰성 MLCC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황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략 거래선 등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에 따라 고사양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전장 시장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주요 스마트폰 거래선들의 신모델 출시 등에 따라 BGA 공급이 확대될 계획이다. 또한 전장용 반도체기판(FCBGA)은 PC용 제품 수요 약세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서버 및 전장용 등 제품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