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GM, 북미 양극•전구체 투자 확대한다...1조원 추가 투자
2023-06-02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효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4일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930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의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배터리소재 사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25억원과 37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8.0%, 124.6% 증가한 수치다.
양극재 부문 매출은 7863억원을 기록했다. 고성능 전기차용 프리미엄급 제품인 N86 양극재의 판매비중이 증가하고 에너지효율과 안정성이 높른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양산공급한 것이 매출액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음극재 부문은 매출 562억원으로 수요저하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전분기 대비 17.0% 감소로 이어졌으나 공장 가동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가소 개선됐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3505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내화물과 라임케미칼 사업 모두 수익성을 개선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36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14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상반기에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얼티엄셀즈 등 국내외 배터리사와 총 83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의 영향이 컸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2년 이래 배터리소재 분야만 누계 수주 106조원을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사들과 추가 공급계약 체결이 기대돼 실적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