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 전세계 9개 지역으로 확대
2023-05-31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은 정전협정∙한미동맹 70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들에 감사함을 담은 다양한 특화 혜택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군인 신분 인증앱 ‘밀리패스’와 제휴를 통해 군인 요금제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역 장병 뿐 아니라 직업 군인까지 누릴 수 있는 경품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군인 고객들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인증 절차의 수고를 덜어 주기 위해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군인 신분 인증 앱 ‘밀리패스’와 제휴를 맺었다. 밀리패스는 군인 및 군인 가족, 예비군을 대상으로 하는 신분 인증 플랫폼으로, 휴가 및 급여 관리는 물론 전용 복지몰 이용 등 다양한 편의·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군인 고객을 대상으로 20% 요금 할인 제도(0 히어로 할인제도)와 전용 요금제(0 플랜 슈퍼히어로, 0 플랜 히어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입영통지서, 병적증명서 등 현역 입대 입증이 가능한 공문서를 대리점에 내방해 직접 제출하거나 온라인 T월드에 업로드 해야만 했다.
이에 SK텔레콤은 간편한 가입 프로세스를 위해 밀리패스와 지난해부터 협력해 왔으며, 지난 5월 모바일 T월드에서 24시간 별도의 서류 발급 없이 군인 신분을 인증하고 ‘0 히어로’ 서비스에 실시간 가입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SK텔레콤은 밀리패스 인증을 완료한 군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혜택도 마련했다. 이 혜택은 현역 장병 뿐 아니라 장교, 부사관 등 직업 군인들에게도 모두 제공된다. 먼저 6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밀리패스 앱에서 군인 인증을 완료한 ‘0 히어로’, ‘다이렉트 플랜’ 요금제 이용 고객 고객은 인증 시점부터 6개월 동안 매월 데이터 5GB를 추가 제공 받는다.
또, 통신사 관계 없이 밀리패스 인증을 완료한 군인 고객은 △아이돌 그룹 뉴진스 한정판 포스터 △CU 1만원 상품권 △네이버 페이 5000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약 1000명 대상)에 자동 응모되며, △온라인 전용 T다이렉트샵 할인 △구독 상품 ‘우주패스’ 5% 할인(6개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웨이브’ 연간권 40% 할인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20년 7월 군 부대 내 병사의 휴대전화 사용이 정식 허용된 이후 군인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특별한 조건 없이도 현역 군 장병들이 데이터를 마음 놓고 쓸 수 있도록 군인 전용 요금제와 혜택인 ‘0히어로’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다.
지난 1일부터 ‘0 히어로 할인제도’(월정액 4만원 이상 요금제 이용 시) 또는 ‘0플랜 히어로’에 가입한 군인 고객이 일과 시간 외(평일 근무 종료 후 & 주말·법정 공휴일) 매일 제공받는 추가 데이터 제공량은 기존 2GB(이후 최대 3Mbps)에서 5GB(이후 최대 3Mbps)로 두 배 넘게 확대 됐다.
SK텔레콤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간 휴가·외박·외출을 하는 군 장병들에게 롯데시네마 무료 관람권도 제공한다. 관람권은 밀리패스 인증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7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6월 전역하는 장병에게는 해외여행에 도움이 되도록 baro(바로) 로밍 쿠폰 3GB권 1매(2만9000원 상당)도 제공한다.
오는 8월부터는 '0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0히어로 할인제도'를 가입한 현역 장병을 대상으로 커피·영화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군 장병들의 선호도가 높은 멤버십 제휴처를 별도 선별해 더 높은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등 군인 고객을 위한 혜택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군인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마음도 전한다. 오는 6일 현충일을 맞아 ‘모바일 T월드’ 첫 화면에 군 장병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로고 이미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 장병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기기 변경 등과 같은 별도의 조건 없이도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