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中 전기차 립모터 전기SUV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박재훈 기자 2023-04-24 10:38:08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한국타이어가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Leap Motor, 링파오)의 전기 SUV C11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ev가 탑재된 립모터 C11 / 사진= 한국타이어


C11은 CLTC(China Light-Duty Vehicle Test Cycle, 중국의 항속거리 측정 표준) 기준 최대 650km에 이르는 주행거리로 중국 현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기 SUV 모델이다.

한국타이어와 립모터는 이번 C11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으로 핵심 프로젝트를 함께 이어가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여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C11에는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 20인치 규격이 공급된다. 이 타이어는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로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전비 효율, 핸들링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톱니가 맞물린 듯한 인터락킹(Interlocking) 구조의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 디자인을 탑재해 젖은 노면에서 최고의 접지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고순도의 합성 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하여 타이어 마일리지(타이어 수명) 성능을 강화했으며 회전저항을 낮춰 전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또한, 고성능 섬유로 만들어진 2중 카카스(타이어 골격)와 신규 고강성 비드(타이어를 휠에 장착시키는 역할)까지 더해져 최고 수준의 핸들링 성능을 자랑한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뛰어난 성능을 기반으로 완성차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ID. 버즈, ID.4 등 ID. 패밀리 모델과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스코다 엔야크 iV 등에 장착되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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