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A34 5G' 31일 국내 출시
2023-03-30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가 스마트폰 성능과 2억 화소 카메라 탑재로 전세계적으로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7일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S23 시리즈'가 같은 기간 동안 전작 'S22 시리즈' 대비 전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전작보다 높은 판매를 기록 중이다.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주요 국가들에서 글로벌 출시일이었던 2월 17일보다 일주일 늦게 판매가 시작됐지만 전작 대비 1.7배의 높은 판매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특정 지역의 경우 지난해 동기 최대 70%까지 더 높은 판매를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판매 비중이 높은 유럽의 경우 전작 대비 1.5배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글로벌 인구 대국 인도는 전작 대비 1.4배, 중동은 1.5배로 현지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과 유사한 판매 속도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사장은 지난 2월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S23 언팩 행사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판매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갤럭시 S23 울트라와 S23+, S23의 글로벌 판매 비중은 각각 6대 2대 2로 2억 화소 카메라 성능을 갖춘 울트라 비율이 압도적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사전예약 기간인 지난 2월 7~13일 사이에서도 울트라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해 압도적인 인기를 보였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전작 대비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카메라 성능을 개선했고, 이로 인해 조금 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소비자들 역시 갤럭시S23 울트라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갤럭시S23 가격은 전작 갤럭시S22와 비교해 20만원이나 올랐다. 기본형인 S23의 최저가인 저장용량 256GB 모델은 115만5000원으로 출시됐다. S23 플러스는 135만3000원, S23 울트라는 159만9400원이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동남아, 중남미, 인도 등 약 130여개국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출시했다. 일본 출시일은 오는 20일로, 이번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 출시용 스마트폰 단말기 후면에 새기는 상표를 'Galaxy'(갤럭시) 대신 회사명 삼성(Samsung)으로 변경했다.
회사는 이달 중 아프리카와 서남아 일부 국가를 마지막으로 갤럭시 S23 시리즈의 글로벌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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