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 조성’ 업무협약 체결

권보경 기자 2023-02-20 16:48:26
경남도가 '1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제공]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경상남도는 20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경남도, 진주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등 12개 기관이 함께 ‘1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1회용품을 공공기관에서 앞장서서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순환 경제 생활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1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가 조기정착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도민인식 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한다.

또한 한국남동발전은 다회용기 공유 시스템 모델을 구축‧공유하고 사내 벤처기업을 통해 지원하며, 협약 공공기관들은 1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지역자활센터는 다회용기 수거‧세척‧재공급 시스템을 통해 지원한다.

'1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 조성 프로젝트'는 3단계로 시행될 예정으로, 1단계는 협약 체결한 공공기관 내 1회용품 줄이기 확대 및 다회용 컵 공유시스템 확대 운영, 2단계는 인근 카페, 행사 및 축제장 등 민간 영역 다회용기 사용 확대, 3단계는 경남 전역에서 민간영역 다회용기 사용 확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공공기관 간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번 쓰고 버려지는 1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생활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순환 경제 이행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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