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일주일…사망자 3만3000명 넘었다
2023-02-13
[스마트에프엔=홍지수 기자] 지난 6일 새벽 7.8의 대규모 지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 1주일 만에 사망자가 3만7000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사망자가 3만1643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정부가 보고한 사망자 수 5714명을 합치면 시리아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총 3만7357명에 달한다.
이로써 2003년 이란 대지진(사망자 3만1000여 명)의 피해 규모를 넘어섰다.
튀르키예 당국은 이번 지진의 사망자수가 1939년 대지진의 3만 1643명을 넘어서 최근 100년 사이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최악의 지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지진은 21세기 들어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자연재해로 기록됐다. 5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재난은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7만3000명)이다.
홍지수 기자 jjsu7@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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