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HBO MAX 오리지널 ‘가십걸’ 최신 시즌 OTT 최초 독점 공개

김효정 기자 2023-02-09 11:33:21
[스마트에프엔=김효정 기자] “이 구역의 미친 X는 나야”를 외치던 레전드 하이틴 드라마 ‘가십걸(2007)’이 새로운 챕터로 돌아왔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가 HBO MAX 오리지널 '가십걸'의 최신 시즌을 국내 OTT 최초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가십걸(2007)'은 뉴욕 맨해튼 어퍼 이스트사이드 상류층 사립학교에 다니는 10대들의 일상을 다룬다. 세실리 본 지게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 2007년 방영을 시작해 2012년 6개 시즌으로 종영했다. 화려한 패션과 다이내믹한 전개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현재까지도 하이틴 드라마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HBO MAX 오리지널 ‘가십걸’ 

HBO MAX 오리지널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 '가십걸'은 원작 가십걸을 연출한 감독 조슈아 사프란, 조쉬 슈워츠, 스테파니 세비지가 연출을 맡아 현세대를 반영한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배우 조던 알렉산더, 엘리 브라운, 토마스 도허티, 타비 게빈슨, 에밀리 엘린 린드, 에반 모크, 자이온 모레노, 휘트니 피크, 그리고 사바나 리 스미스 등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되며 원작과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알렸다.

조슈아 사프란 감독은 "원작의 아쉬움을 새로운 챕터로 모두 달랠 순 없지만 새로운 캐릭터들을 알아가면서, 원작의 세레나, 블레어, 척을 보내줄 수 있다"며 "HBO MAX 오리지널 가십걸에서는 다양성을 더욱 표현하고 보여주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HBO MAX 오리지널 '가십걸'은 가십걸(2007)의 9년 후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뉴욕 사립학교 상류층 학생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던 웹사이트 '가십걸'이 SNS로 돌아온 것. 새로운 가십걸의 폭로로 학생들 사이에 숨겨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HBO MAX 오리지널 '가십걸' 시즌1은 지난 11월 웨이브 공개 직후 한 달간 해외시리즈 부문 10위권을 유지하며 견고한 팬층의 위력을 증명했다.
오늘 웨이브에서 최초 공개된 가십걸 시즌2는 이전보다 더 강력해진 가십걸의 폭로로 시작한다. 가십걸은 상류층 학생들의 추악한 이면을 폭로하고자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한다. 시즌2는 가십걸의 폭로 속에서 10대들의 사이에 찾아온 관계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그려낸다.

오드리 역을 연기한 배우 에밀리 엘린 린드(Emily Alyn Lind)는 "시즌1에서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시즌2에서는 극적인 사건들을 마주하면서 인물 간 갈등이 고조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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