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외 ESG 경영 성과 인증…DJSI 13년 연속 편입

최형호 기자 2022-12-26 11:15:27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현대건설은 2022 다우존수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됐다고 26일 밝혔다.

DJSI 평가는 글로벌 2500여 개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설 산업 분야에서 13년 연속으로 DJSI World에 편입된 기업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에 따르면 업계 최초로 건설·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 'Industry Leader'로 총 9회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환경경영관리 고도화 및 생물다양성과 산림파괴 예방을 위한 환경정책 제정 등을 전년 대비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아, 국내 건설사 최초로 5년 연속(‘18년~’22년)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KCGS의 ESG 평가모형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정된 모범규준을 반영함에 따라 B+ 등급 이상의 비율이 전년 대비 10%P 감소했음에도 통합 A 등급을 유지한 것은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202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BBB 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해마다 개선사항을 반영하여 매해 상승하는 좋은 성과를 받고 있다. 

아울러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부문에서도 ‘리더십 그룹’에 꾸준히 편입되며,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KSI) 대회에서도 수상해 2년 연속 건설업 1위에 선정됐다.

회사 측은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배경에는 ESG 항목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는 노력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또한 올해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서포터즈에 지지 선언 및 가입했으며, 지난해 탈석탄을 선언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장기적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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