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삼각지역 ‘무정차 통과’…전장연 시위 관심도는?

당고개 방면 상행선 1대 무정차 통과
주서영 기자 2022-12-14 16:59:57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14일 오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무정차 통과’가 이뤄졌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로 열차 운행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무정차 통과는 1차례 실시돼 8분 후쯤 종료됐으며 4호선 신용산부터 숙대입구까지 셔틀버스가 준비됐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14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전장연 시위로 인해 ‘4호선’·‘전장연’·‘삼각지역’ 등의 검색량이 약간 늘었다. 처음 단행된 ‘무정차 통과’로 인해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 7일간 검색량은 ▲4호선 6,400건 → 1만 800건 ▲전장연 5,300건 → 1만 5,300건 ▲삼각지역 800건 → 1,700건 등이었다.

4호선 검색량은 지난 12일 6만 1,700건이 최대였다. 이는 선로 전환 기기 이상으로 상행선 선로 운행이 1시간가량 중지됐던 탓이다.

10위 내 연관 검색어로 4호선은 ▲시위 ▲지연 등, 전장연은 ▲시위 ▲일정 ▲4호선 등, 삼각지역은 ▲시위 등이 올랐다.

이날 오전 전장연은 열차 안으로 사다리를 반입하려 했지만 서울교통공사 측은 이를 막았다. 사다리 반입을 재차 시도하자 서울교통공사는 다음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전장연은 12~15일 4·6호선 삼각지역에서 오전 8시와 오후 2시 등 선전전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무정차 통과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이 ‘운행방해 행위를 동반한 시위’를 진행했"다며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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