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TV플러스-애플원' 가격 인상에…국내는?
2022-10-25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애플코리아가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신임 사장으로 마크 리(Mark lee) 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마크 리 전 대표를 한국 영업을 총괄하는 국내 영업 총괄(사장)로 선임했다. 지난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애플코리아의 법적 대표이사는 피터 덴우드다. 하지만 애플은 한국에서 실질적인 활동을 위해 국내 영업 총괄 사장이 제너럴 매니저(총괄적인 책임을 맡은 사람) 역할을 수행해왔다. 마크 리 대표는 애플코리아의 대표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출신의 윤구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사임한 바 있다. 이후 애플코리아의 사장 자리는 1년간 공석이었다. 정치권에서는 인앱결제 이슈 등 국정감사나 정부의 조사 과정에서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일부러 사장 자리를 공석으로 두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마크 리 신임 사장은 반도체 장비 전문가다. 그는 1995년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학위를 받고,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장교로 복무했다. 이후 2000년 미국 반도체 장비 노벨러스시스템즈(현재 램리서치와 합병)에 입사한 뒤, 2003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로 이직했다. 이후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 개발, 운영, 글로벌 책임자로 근무했다. 2020년부터 최근까지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의 대표를 맡았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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