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국내 최초 6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성공적 발행
2021-02-19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3천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다. 발행금리는 4.99%로 결정됐으며, 발행일은 오는 28일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신고금액 2천100억원보다 많은 수요가 몰려 이사회에서 승인받은 최대 3천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은 0.15%포인트(p)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하반기에는 복합위기 등 경기침체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와 손실흡수 능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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