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건강관리 스타트업 2곳 신규 투자
2022-08-17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해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AI 모델 경량화·가속화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퀴즈비츠와 AI 기반의 학습 데이터 생성·합성 솔루션을 개발 중인 젠젠AI이다. 이들 두 팀은 AI를 위한 AI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중 스퀴즈비츠는 AI 모델을 4비트 이하로 경량화해 가속화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양자화 방식의 기술로, AI 모델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산처리 속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솔루션으로, 연내 다양한 AI 모델로 기술을 검증해 2023년 정식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 클로바와 AI 모델 경량화 PoC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창업한 스퀴즈비츠의 공동창업진은 AI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전반에 걸쳐 연구·개발 경험이 많은 멤버들로, 세계적인 AI 학회 CVPR, ICLR, NeurlPS 등에서 8편 이상의 경량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포스텍홀딩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젠젠AI는 이미지·영상 AI 기술을 보유한 팀으로, AI 학습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과 합성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연내 자체 생성·합성한 데이터로 성능을 검증하고 기업 파트너십을 확보해 2023년 정식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하이퍼스케일 AI의 등장으로 AI 서비스가 빠르게 일상화되고 있지만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따른 비용과 리소스 부담이 크고, 고품질 데이터 확보 또한 여전히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신규 투자한 AI 기술 스타트업들은 AI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솔루션에 주목해 창업 초기임에도 빠르게 기술 경쟁력을 검증해나가고 있다"며 "네이버의 여러 AI 기술 조직과도 폭넓게 교류 중"이라고 강조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