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관람료 인상에 흑자 전환 기대…주가 두 달새 39%↑
2022-03-29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영화 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에 ‘범죄도시2’, ‘닥터스트레인지2’ 등의 흥행까지 더해지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칸 영화제 수상작 ‘브로커’도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통령 부부가 이 영화를 보기 위해 메가박스를 찾은 것이 알려지며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15일 빅데이터 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국내 3대 영화관 앱의 설치기기수 대비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 4월 ▲CGV 16.6% ▲롯데시네마 20.4% ▲메가박스 25.3%였던 MAU 비율은 5월 ▲CGV 32.4% ▲롯데시네마 29.4% ▲메가박스 31.9%로 늘었다. 설치자 10명 중 3명이 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3대 영화관 차량도착수 역시 지난달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티맵(Tmap) 이용자 기준 4월에 집계된 각 영화관의 차량도착수는 ▲CGV 19만9,256대 ▲롯데시네마 12만8,876대 ▲메가박스 8만44대이며, 5월 기준 ▲CGV 53만139대 ▲롯데시네마 39만6,573대 ▲메가박스 18만5,499대다. 5월의 일수가 4월보다 하루 더 많은 것을 감안하고서도 높은 증가율(▲CGV 166% ▲롯데시네마 208% ▲메가박스 132%)이 나타난 것으로 침체됐던 영화 시장의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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