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영업익 605억원...전년비 47.9%↑
2023-04-26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한미약품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211억원과 영업이익 387억원, 순이익 24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8.8%,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4%와 6.9% 성장하는 등 '지속가능 혁신경영’의 모멘텀을 확고히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에는 매출 대비 11.6%에 해당하는 372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은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등 자체 개발 신약 매출이 꾸준히 확대됐고, 중국 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이 이어진 것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8% 성장한 1943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1위를 차지했다. 로수젯은 지난해 동기보다 13.1% 증가한 327억원을, 아모잘탄패밀리는 5.8% 성장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8% 성장했고, 매출은 948억원으로 29.1% 뛰었다. 순이익은 33.1% 확대된 229억원이다.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3% 증가했다. 매출은 25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순이익은 169억원으로 45.4% 늘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안정적 실적의 토대 위에서 글로벌 한미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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