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발전 가로막았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올해 안에 이뤄질 듯
2024-11-22
[스마트에프엔=한왕성 기자] 광주시 동구는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는 ‘2022년 민·관협치 자원순환형 모델’을 개발, 다양한 주민참여형 청소행정 정책 추진을 통해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추진내용은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위한 자원순환가게 운영, 쓰레기 투기 지역 주민참여 지킴이 운영, 그린 골목, 향기 나는 정원 조성, 쓰레기가 꽃이 되는 ‘꼬(꽃)두메’ 자원순환 시범마을 조성, 카페 협업을 통한 1회용품 줄이기, 종량제봉투 판매시스템(체계) 개선 등이다.
행정안전부 주관 ‘올바른 재활용 실천 확산 시범사업’ 공모에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된 동구는 국비 2억2천만 원을 확보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식 가게가 자원순환마을을 돌며 주민들이 분리 배출한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보상해주는 사업이다.
청소 취약지역 집중관리를 통한 빈틈없는 청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가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투기자를 적발하는 ‘쓰레기 투기 지역 지킴이’를 운영하고, 2020년부터 시행 중인 주민참여 정원을 추가로 조성해 마을(단체 또는 개인)과 관리 협약을 통해 골목정원사를 임명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민참여형 ‘꼬(꽃)두메 자원순환마을 리빙랩’ 사업은 산수2동을 중심으로 마을 커뮤니티 소통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카페 협업을 통한 1회 용품 줄이기 등을 추진해 2020년에 선포한 ‘쓰레기 없는 동구 원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동구는 지난 1월 광주 최초로 종량제봉투 판매업소 ‘모바일 주문시스템’을 도입해 20여 년 동안 운영해오던 방식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판매업소가 직접 은행을 방문해 현금으로 대금을 납부한 후 구청으로 물품 주문 전화를 하는 방식으로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연중 24시간 주문이 가능하고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계좌를 통해 대금을 납부하면 돼 판매업소 편의성이 증대됐다.
동구 관계자는 “기존 청소행정 정책이 관(官)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주민이 주도하는 민(民) 중심 정책으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청소행정 혁신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동구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왕성 기자 fareast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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