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손보 '빅5' 자동차보험 손해율 80% 선방
2023-01-25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삼성화재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는 인하하고 영업용 상품의 보험료는 올리기로 했다. 앞서 삼성화재는 이르면 4월 1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평균 1.2%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삼성화재는 21일 기업설명회(IR)에서 "이번 자동차보험 보험료 조정으로 개인용·업무용이 소폭 낮아지고 영업용은 소폭 인상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인상률과 인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영업용은 전체 자동차보험 계약의 3%로 비중과 영향이 크지 않다"면서 "이번 보험료 조정으로 손해율이 심각하게 악화될 경우 보험료 연내 재조정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 사고 발생 추이 등 보험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비용 변동성과 손해율 추이에 따라 보험료율 적정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료는 내년 이후에도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10년을 볼 때 매년 10% 손해액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해서 매년 10% 이상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며 "손해보험업계가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손해액 상승 원인이 되는 비급여 진료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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