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만신약 ‘에페’ 출시 앞당겨…국내 연 매출 1000억대 도전
2024-11-21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공장인 L하우스 내 백신 생산 시설과 공정, 품질 시스템이 터키 보건당국의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갱신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설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 자체 개발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3가·4가,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제조된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 5월 L하우스 내 백신 제조 시설에 대한 터키 GMP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바 있으며, 이달 초 인증 만료를 앞두고 서면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갱신에 성공했다.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터키 정부의 수두 백신 국제 입찰에 참여하는 등 백신 4종의 터키 수출에 속도를 내고, 유럽·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L하우스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개발∙생산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쌓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시장 영향력을 점차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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