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홍대에 무인주문·픽업 매장 연다

‘L7홍대점’ 오픈...'Test Bed'형 스마트 스토어 매장 콘셉트
김영진 기자 2021-12-22 09:48:04
롯데리아 L7홍대점 1Hall에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와 무인 픽업 존./사진=롯데GRS
롯데리아 L7홍대점 1Hall에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와 무인 픽업 존./사진=롯데GRS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롯데GRS의 ‘롯데리아’가 프랜차이즈의 불가침 영역인 ‘통일성’의 틀을 깬 ‘Amazing Box’ 콘셉트 스마트 스토어 ’L7 홍대점’을 오픈했다고 22일 전했다.

롯데리아 L7홍대점은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혹은 시스템, 설비를 뜻하는 ‘Test Bed’ 유형의 콘셉트 매장으로 버거 주문 후 취식의 단순 식음 역할에서 벗어나 매장 특유의 공간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홍대의 Hip한 공간 인테리어 구성’과 ‘비대면무인 기기의 테크놀로지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스토어 매장 콘셉트를 접목했다.

스마트 존의 가장 큰 특성은 고객의 매장 입장부터 퇴장까지 직원과의 대면 과정 없이 원스톱 주문을 거쳐 드링크·커피 메뉴 역시 셀프 존으로 구성해 매장 이용 동선 최소화 하고 지난 10월 선릉점에 테스트 운영한 무인픽업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픽업 존을 구성, 추가 필요한 소스류가 구매 가능한 자판기를 배치 했다.

롯데리아는 매장 주문 과정을 정보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스토어 구성과 함께 취식 공간에는 롯데리아 매장에서만 경험 할 수 있는 시·공간 특화 존을 마련했다.

기존 버거 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취식의 공간을 계단식 좌석의 형태로 구성해 캠퍼스 상권의 특성을 적용하고 객장 후면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의 멀티비전을 배치해 패스트푸드 매장의 기존 인테리어 틀에서 탈피해 2030세대의 힙한 감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99년 선보인 로이·로디·로킹·로니의 캐릭터를 21년 감성으로 재 해석해 의류·팬시류 등의 굿즈 존과 캐릭터들을 활용한 SNS 감성을 자극할 굿즈 플레이 존을 구성했다.

롯데리아는 프랜차이즈 통일성의 틀에서 벗어나 신규 오픈하는 L7홍대점의 메뉴 구성에도 차별점을 두고자 홍대역·L7홍대바이롯데 입점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단일 운영 메뉴를 선보인다.

L7홍대점 단독 메뉴로 운영되는 홍대 치’S버거는 소고기 패티 3장과 슬라이스 치즈 3장의 정통 치즈버거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운영하며 호텔 투숙객들을 위한 디저트 팩 등을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롯데리아는 L7홍대점 오픈을 기념해 L7홍대 바이 롯데 호텔 숙박권 및 롯데월드 자유 이용권 등 선착순 100명 대상에게 경품 증정 프로모션 등을 진행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L7홍대점은 그간 롯데리아에 적용된 다양한 스마트 스토어 기술들을 한 매장으로 집결한 최초의 스마트 스토어 매장”이라며 “매장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동선 설계와 소소한 재미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그간 버거 매장에서 즐기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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