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 선보여…27개사 개통 가능

편의점서 유심 구매해 셀프개통 편해져
조시영 기자 2021-11-03 11:10:46
U+알뜰폰 공용 유심 출시 /사진=LG유플러스
U+알뜰폰 공용 유심 출시 /사진=LG유플러스

[스마트에프엔=조시영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 망을 사용하는 27개 U+알뜰폰 사업자의 공용 유심인 '모두의 유심, 원칩'을 오는 4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원칩은 선·후불 관계 없이 모든 U+알뜰폰 사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유심으로, 전국 5800여개 이마트24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지금까지는 소비자들이 알뜰폰에 가입하려면 온라인으로 유심을 구매해 택배로 받거나 사업자별 전용 유심을 별도로 사야 했으나, 원칩이 출시되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즉시 유심을 구매해 원하는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원칩을 구매한 뒤 '셀프개통'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통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할 필요 없이 5분 만에 즉시 개통이 된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이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U+알뜰폰 사업자들은 편의점 제휴부터 유심 제작·납품에 따른 물류 및 인건비 등 부담을 덜게 됐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원칩 출시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돕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시영 기자 siyoung@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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