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설 연휴 금융거래 일시중단

고객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
김철호 기자 -- ::
[스마트에프엔=김철호 기자] 농협의 금융거래가 설 연휴 기간인 1월 27일 0시 부터 30일 24시 까지 은행 계좌를 이용한 모든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됨에 따라 농협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16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 전산시스템 재구축과 관련된 범농협 담당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 연휴 ‘금융거래 중단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일과 12일에 이어 3번째 열리는 것으로 설 연휴 금융거래 중단에 대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고객의 입장에서 대고객 홍보와 안내에 만전을 기하고자 마련됐다.

농협은 3400만명에 달하는 농협 전 고객을 대상으로 휴대폰 문자(SMS)와 이메일을 12일 부터 발송하고 있으며, 17일부터 TV, 신문 등 언론매체에 안내광고를 게재하는 등 다각적인 고객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과 농·축협과 농협은행의 각 영업점, 365자동화 코너에서 포스터와 안내장을 통해 금융거래 중단을 안내하고 있으며 고객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고객행복센터(☎1588-2100, 1544-2100), 카드전용 ☎1644-4000)에서 설 연휴 기간에도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허식 부회장은 16일 대책회의에서 “설 연휴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고객의 불편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하기 마련”이라며 “고객 불편 제로를 위해 전 국민에게 홍보를 빈틈없이 실행하고,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축협과 NH농협은행 계좌를 이용한 모든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됨에 따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 계좌이체 및 조회 ▲자동화 기기(CD/ATM) 입금·출금·계좌이체 및 조회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농협계좌 입금·출금·계좌이체와 조회 업무가 중단된다.

김철호 기자 fire@thekpm.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