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윤종술 기자] 전북 김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1위로 선정되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지출 효율화 및 세입증대 분야에서 지방재정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공유하고 우수 지자체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지방재정 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특히, 2024년 신설된 통합재정운용평가는 국가재정운용 기조에 부합하고 지방재정 핵심 성과를 대표할 수 있는 ▲수입 증대 ▲지출 효율화 ▲지방재정 집행 ▲재정계획 및 관리 총 4개 지표, 10개의 세부 평가항목 및 기준에 따라 각 지표별 실적을 표준 점수화해 순위가 결정된다.
시는 지방재정·세제 핵심성과를 대표하는 '통합재정운용평가'를 통해 종합적인 재정운용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3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는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략적인 체납징수를 통한 수입 증대와 지방보조금 운용평가 강화 및 주요재정사업 평가를 통해 예산 절감 등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연초부터 민생 회복과 지역 활력을 위한 효율적인 집행 노력으로 신속집행 우수실적 상위권을 유지했다.
또한, 불안정한 재정위기 대응을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탄력적 운용과 채무비율 개선, 불필요한 기금 정비 등 체계적인 재정관리에 다각적인 대응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성과는 김제시 전 공직자가 혼연일체되어 체납 세입징수를 위한 혼신의 노력과 열악한 지방재정 위기를 기회라고 여기며 재정 안정화에 매진한 덕분"이라며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세입증대 방안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시민을 위한 탄탄한 재정운영으로 전국 지자체 예산 운용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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