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컬리푸드페스타 2024' 참가
2024-12-20
컬리가 오는 22일까지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4’를 진행한다.
개막일인 지난 19일 컬리푸드페스타를 찾은 인파로 인해 행사장은 말 그대로 북새통이었다.
올해 행사 콘셉트는 '숨겨진 크리스마스 마을을 탐험하는 여정'이다. 입구에서 타포린 백을 받아 골목으로 들어가면서 선물을 하나씩 받게 된다.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것 같은 연출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함을 더 했다.
컬리가 준비한 선물을 받으며 골목을 걷다 보면 5m 높이의 대형 트리가 반기는 크리스마스 마을에 도착한다. 고객들은 마을 안에 조성된 8개 골목을 여행하며 메인 식사류부터 신선식품, 디저트, 음료, 건강식품까지 컬리브랜드존과 128개 파트너사, 230여 F&B브랜드가 준비한 다채로운 시식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대학생 A(26)씨는 “이렇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행사장은 처음 와봤다”며 “관람객이 많은데도 콘셉트를 잘 잡아서 그런지 들뜬 마음으로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수많은 부스 중에서도 눈에 띄는 곳은 CJ제일제당이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X<오징어 게임> 시즌2’ 캠페인 테마의 부스를 운영했는데 오징어 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한 부스 디자인을 비롯해 체험존과 시식존으로 분리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스 앞에는 대기를 하면서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분홍색 슈트를 입은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는 이들도 많았다.
임현동 CJ제일제당 이커머스 담당은 “이번 ‘컬리 푸드페스타 2024’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의 동선도 잘 짜여진 듯했다. 컬리베이커리 부스에는 다양한 빵들이 진열 돼 있었는데 독일 슈톨렌, 이탈리아 파네토네, 팡도르 등 크리스마스 홈파티에 걸 맞는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이 부스를 지나면 빵과 잘 어울리는 커피부스가 나온다. 블루보틀 부스에서는 콜드브루 캔을 시음할 수 있다.
풀무원 부스에도 많은 사람이 몰렸다. 풀무원은 흑백요사에 참가한 앰버서더인 에드워드 리를 활용해 풀무원의 대표제품을 소개했다.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지구식단’의 이슬만두, Silky두유면, 두부탕수육을 비롯해 브랜드 앰버서더 ‘에드워드 리’의 레시피를 활용한 ‘두부블록파스타’와 ‘켄터키스타일 두부텐더’도 선보였다.
풀무원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컬리푸드페스타에서 풀무원의 다양한 제품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풀무원지구식단을 비롯한 풀무원 대표 제품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소통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시간 대기했다는 주부 B(46)씨는 “줄이 너무 길어서 복잡했는데 들어와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볼거리가 많다”며 “다양한 음식을 직접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리트 인 것 같다. 컬리의 이미지 높이는데 이번 행사가 큰 역할을 할 것 같다”고 했다.
견과류 전문기업 바프(HBAF)는 신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컬리는 지난해보다 올해 행사규모를 2배가량 키운만큼 4일간 3만여 명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달 오픈한 얼리버드 1, 2차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컬리가 준비한 오프라인 축제는 온라인에서도 이어진다. 22일까지 컬리 앱과 웹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컬리푸드페스타’에는 190여개의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추가 할인이 가능한 8% 온라인 전용 쿠폰을 제공해 체험한 상품을 더욱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페스타 입장 고객은 방문 시 제공하는 리플렛 내 QR코드를 통해 주문하면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고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두번째로 진행하는 올해 컬리푸드페스타는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고객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고스란히 체험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했다”며 “컬리와 128개 파트너사가 함께 만든 연말 축제의 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풍성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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