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겨울용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 누적 40만㎥ 판매

최형호 기자 2024-12-11 12:13:39
삼표그룹 삼표산업은 지난 2018년 상용화 이후 올해까지 '블루콘 윈터' 누적 판매량이 40만 루베(㎥)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 기준, 3000여 가구에 투입되는 분량이다.

지난달 5500루베의 납품 실적을 내며 올해 동절기 판매를 시작한 '블루콘 윈터' 이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80% 증가한 5만6000루베를 기록했다. 

서울 을지로3가구역 제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에선 삼표산업 내한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를 활용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삼표산업

블루콘 윈터는 상용화에 나선 2018년 1만3996루베의 판매량을 시작으로 2022년 6만3447루베, 2023년 11만558루베, 올해 17만5066루베 등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블루콘 윈터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져도 사용 가능한 국내 유일의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

영하 10도에서 별도의 보양 및 급열양생 없이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이 구현돼 거푸집 해체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블루콘 윈터를 사용하게 되면 강추위에도 공사가 가능해 공기를 단축하면서도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또 기존 공법에서 필수적이였던 열풍기나 갈탄 같은 장치의 사용이 필요 없어 질식사고를 예방하고 건물의 안전성 제고와 함께 단순해진 공정으로 인해 공기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 및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블루콘 윈터는 올해 7월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로 지정되기도 했다. 앞서 2021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삼표산업은 콘크리트 분야 선도기업으로 주택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위해 품질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친환경 신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건설 현장 안전 확보와 품질 향상에 기여하며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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