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대차 울산공장 질식사고 수사전담반 구성
2024-11-22
지난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테스트 중 숨진 연구원 3명의 사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9일 울산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같은 부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연구원들의 사인이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의 경찰 수사는 연구원들이 일산화탄소에 노출된 경위와 차량 배기·환기 시스템 이상 여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9일 현대차 울산공장 자동화품질사업부 안에 있는 차량 테스트 공간에서 연구원 세 명이 숨졌다.
이들은 차량 성능과 공회전 실험을 준비하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지난 2일 현대차 내 관련 부서들을 압수수색 했고, 안전 책임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