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 추진…자족도시 실현 박차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LIH-G), 내년 상반기 성사혁신지구 개소
김승열 기자 2024-11-27 14:39:19
 2024 경기·고양 글로벌 바이오 포럼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고양특례시


[스마트에프엔=김승열 기자] 고양특례시는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바이오 국제공동연구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를 설치하고 장기적인 바이오산업 육성방안 마련과 인재 양성으로 바이오산업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바이오산업 글로벌시장 규모(2조920억 달러)는 반도체시장(595억 달러)의 약 3.5배로 글로벌 3대 산업(자동차, 석유화학, 반도체)의 합과 맞먹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우수한 인재 공급이 가능한 지리적 위치와 국립암센터 등 대형 종합병원, 킨텍스를 활용한 경제적 파급효과 등 바이오산업 발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LIH-G)가 국내 바이오 기업·기관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승열 기자 hanmi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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