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전기차용 2000V 고전압 MLCC 개발
2024-07-17
삼성전기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58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삼성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일부 제품의 공급이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다”며 “고부가 제품인 산업 및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서버용 기판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 판매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 16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PC, TV, 가전, 서버 등 IT/산업용과 전장용 등 전 응용처에 제품 공급이 늘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2분기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9207억 원을 기록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9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암(ARM)프로세서용 기판, 메모리용 기판 등 BGA와 서버전장용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고부가 패키지기판 판매가 증가해 매출이 늘었다.
3분기는 국내외 거래선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인공지능(AI) 관련 시장이 지속 성장해 고성능 부품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소형·고용량 MLCC 등 고부가 제품과 서버용 FCBGA 등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규 고객사 발굴 및 생산지역 다변화를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부품을 적기에 공급해 전장용 부품 시장을 지속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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