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1분기 영업익 155억원…전년비 5.7%↓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049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9.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수석 공장 이전과 동천수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으로 5.7% 감소했다.

주요 자회사별로 일반의약품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OTC)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부문 외형 성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은 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각각 늘었다.

박카스 사업부문 매출은 563억원으로 4.9%, OTC 사업부문 매출은 433억원으로 28.4%,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522억원으로 5.7% 각각 증가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원가율 개선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해 매출액 91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분기 8억원 대비 13억원(157.3%)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5% 증가한 1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개년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2024년부터 2026년 사업연도 동아쏘시오홀딩스 별도재무제표 영업현금흐름에서 CAPEX를 뺀 잉여현금흐름 기준으로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기존 분기 배당 정책을 지속 유지하며, 3년간 300억원 이상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식배당 3%도 실시할 예정이며, 주주환원 규모 내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