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3년 간 2300여 명 채용…올해도 본격 채용 시작
2024-01-17
현대오토에버가 지난 한 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3%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매출액 3조650억원, 영업이익 1814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3%, 영업이익은 27.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994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실적은 지난해 SI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조97억원으로 집계됐다. ITO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1조4157억원을 기록했다.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은 6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그룹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IT 운영 역할의 확대 ▲차세대 시스템(ERP·CRM) 확대 구축 ▲완성차 고사양화에 따른 믹스 개선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글로벌 수준의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경쟁력 도달 목표를 위해 개발 역량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대오토에버는 SDV(소프트웨어로 정의된 차) 소프트웨어개발에 보다 높은 완성도를 제공하기 위해 3자 검증 서비스 제공 및 가상검증 플랫폼 사업화 착수하고 해커 수준의 레드팀 서비스와 업그레이드된 차량 사이버 보안 추진 및 글로벌 보안 진단·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핵심 조력자이자 리더로서 역할을 다해 고객의 미래 사업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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