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수익성 개선 집중…카타르 LNG운반선 수주 사활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카타르 측과 막판 협상…연내 16척 수주 계약 추진
신종모 기자 2023-11-08 10:53:44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호위함 5, 6번함 입찰과 관련해 감정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수익성 개선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2조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5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연내 카타르 측과 협상을 마무리하면 오는 4분기 실적은 3분기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카타르 측과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은 16척에 대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차 발주를 통해 18척을 수주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고부가가치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어 중장기 흑자달성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LNG운반선은 174k(17만4000CBM)급 1척의 평균 건조가격이 2억6500만달러(3460억원)로 집계됐다. 

9월 말 기준으로 삼성중공업은 상선 수주잔량 155척 중 LNG운반선이 85척(54%) 수준이다. 

삼성중공업 측은 “연내에 카타르 LNG운반선 2차 물량, 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 등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올해 수주도 연간 수주 목표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22억달러, 94억달러를 수주하며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조선업계 업황 개선과 카타르 LNG운반선 수주의 영향으로 중장기적인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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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매리
    이매리 2023-11-08 11:45:14
    삼성방통위비리김만배들 망해라. 삼성재판들 망해라
    이매리가짜뉴스들 언론징벌이다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죄다
    부산지검 23진정 327호 중앙지검 23진정 1353호
    2020 고합718 2022 고합916번 십년무고죄다 벌금내라.
    메디트와 김병철판사님이 좋다.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사기 입금먼저다 이번주까지 형사조정실 날짜잡자
    배상명령제도도 가능하다. 연세대언홍원도 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