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동·아프리카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속도

고효율 에어컨 나이지리아 종합병원에 기증
신종모 기자 2023-05-28 14:03:57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LG전자가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인 중동·아프리카에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에 속도를 낸다. 이틀 통해 현지 사회와 함께 공감하며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

LG전자 최근 아프리카법인은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있는 종합병원에 듀얼쿨(DUALCOOL) 에어컨을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 아프리카법인 관계자들이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 고효율 에어컨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병원에 입원 중인 임산부와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기장도 함께 기증했다. 나이지리아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인 말라리아의 발병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또 LG전자 사우디법인은 고효율 에어솔루션 제품을 앞세운 친환경 캠페인 ‘얄라 그린(Yalla Green, ‘얄라’는 아랍어로 ‘함께 가자’는 뜻)’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사우디법인은 최근 현지의 가전 유통업체 셰이커(Shaker)그룹과 공동으로 수도 리야드(Riyadh) 인근에 있는 타디크(Thadiq)국립공원에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LG전자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것은 높은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중동·아프리카는 전 세계 인구의 1/4가량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고효율·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에 지역 거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신흥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 ‘LG 쇼케이스(Showcase)’를 열기도 했다. 팬데믹 

이일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지역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더욱 밀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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