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참가…미래사업 선봬

AAV·수직이착륙무인기·차기군단무인기 등 미래형 항공 플랫폼 전시
신종모 기자 2023-05-17 16:01:48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KAI는 유·무인 미래형항공기체(AAV)와 틸트로터 형상의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 차기군단무인기를 선보인다.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KAI 부스 전경. /사진=KAI


AAV는 전기 추진 방식의 유인 수송용과 무인 화물용  비행체로 민·군 겸용이 가능한 다목적 공용 플랫폼을 적용해 민·관·군 등의 다양한 수요에 대한 확장성을 높였다.

KAI에서 자체 개발 중인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는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과 틸트로터(Tilt-Rotor) 형상을 적용해 신속한 상승과 고속순항이 가능한 친환경 비행체로 실종자 수색, 산불 감시 등 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차기군단무인기는 군단 작전지역을 감시·정찰하는 장기체공 무인기로 고강도·경량소재, 임무장비와 위성통신을 적용해 올해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상준 KAI 미래비행체연구실장은 “그동안 KAI가 쌓아온 40년간의 항공기 개발 헤리티지에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4차산업 혁명 기술을 더해 미래비행체 분야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KAI는 지난해 3월 미래 에어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결정한 이후 올해 1월 발표한 ‘Global KAI 2050’ 비전의 핵심 미래사업으로 선정해 핵심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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