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법무법인 세종·태평양과 맞손…'패밀리 오피스 서비스' 강화한다
2023-04-13
[스마트에프엔=권오철 기자] K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76억원을 시현, 그룹의 견고한 기초체력과 이익창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조4606억원) 대비 2.5%(370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KB금융그룹은 "1분기 중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및 크레딧스위스 위기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증권, 보험계열사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 개선, 지난해 여신성장과 금리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 재무총괄임원은 "어려운 시장여건 하에서도 견고한 기초체력과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고, 그룹의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1%까지 확대되는 등 그룹의 이익 구성 내용도 한층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4%로 전분기 대비 5bp 상승했고, 비용효율성 지표인 CIR(Cost-to-Income Ratio)은 역대 최저 수준인 35.9%를 기록하며 확연한 개선세를 보였다. 1분기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0.63%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다소 큰 폭으로 증가했다.
KB금융그룹은 이날 실적발표회를 진행했으며, 올해 KB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리더십 및 디지털 경쟁력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룹 재무총괄임원은 ESG경영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인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금융업 본업의 역량을 활용한 상생 노력과 사회기여활동 노력을 균형감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전년 말 기준 사회적금융 잔액 약 12조원, 작년 한해 동안 223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도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도 ‘동반성장, 지역사회, 미래세대 육성’이라는 3대 주요 부문을 중심으로 한 상생 노력을 선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면서 "고객 중심 No.1 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KB금융그룹 이사회는 1분기 배당으로 주당배당금 510원을 결의하였다. 그룹 재무총괄임원은 “KB금융그룹은 작년부터 분기배당을 정례화했으며 금번 주당배당금은 올해 초 실행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약 3000억원 규모)의 효과로 전년대비 소폭 확대됐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아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