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폭행 전과 황영웅, ‘불트’ 결승 1차전 1위..."우승하면 상금 기부"
2023-03-01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MBN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이 결승을 앞두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우승 후보인 황영웅에게 폭행 전과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22일 연예부 기자 유투버 이진호는 본인의 채널을 통해 ‘황영웅의 두 얼굴..충격 과거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황영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황영웅의 친구라고 밝힌 A씨는 과거 친구 10명이 모인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2차 자리로 이동하는 중 ‘술을 더 마시자’는 황영웅의 제안을 거절하자 황영웅이 자신에게 주먹질을 하고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제보자는 황영웅을 고소했지만 검찰의 요구에 결국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합의금은 치료비를 포함해 300만 원 정도”라고 밝히며 “황영웅은 응원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4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신성균)에 따르면 지난 22일 황영웅은 16만 2천 건이 검색됐다.
지난 1월 한 달간 일 평균 검색량(약 1만 2천 건)의 13배가 넘는 수치다. 남성 20%, 여성 80%로 여성의 비율이 4배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61%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불타는 트롯맨’ 측은 “오디션 당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격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적 절차를 거쳐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된 참가자 또한 해당 과정을 거쳐 참가했고 이후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에게 울림을 주었기에, 제작진 역시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조속한 상황 파악 후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