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싸움 볼만하네…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치열한 경쟁'
2023-02-07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9806억원으로 전년(7769억원)보다 26.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장기위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큰 폭 개선된 것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21.7% 증가해 1조29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전년보다 6.4% 늘어난 16조415억원이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 보험이 18.4%, 자동차보험이 4.8% 성장했다. 장기보험은 5.5% 증가했다.
손해율은 전년 대비 2.1%포인트 개선된 8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 손해율을 보면 ▲장기보험은 백내장 손해액 감소와 유지율 상승세로 손해율이 3.5% 줄어든 81.1% ▲자동차보험은 음주 뺑소니 처벌강화, 상급병실료 인정기준 개선 지속 등 제도 개선으로 0.1% 감소한 79.4% ▲일반보험은 4.6% 줄어든 73%를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은 전년보다 0.9%포인트 감소해 100.8%를 기록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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