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거점형 백신 허브 구축 제안
2023-01-27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50억1362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75.7%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67억2587만원으로 50.8% 줄어들었고, 당기순이익은 1224억5195만원으로 65.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CMO)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이사회결의를 통해 '송도 글로벌 R&PD 센터(Global 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Center)' 설립을 의결하고, 설립을 위한 절차 진행도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승인 된 투자비 419억원(토지비 등)을 포함한 총 3257억원을 투자해 송도의 3만0413.8㎡(9200평) 부지에 R&PD 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2025년 상반기 중 R&PD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가 송도로 이동하게 된다.
송도 글로벌 R&PD 센터는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시설로서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고도화하고,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생태계(Hub) 조성에 주된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안재용 사장은 "R&PD 센터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바이오 및 백신 산업 고도화를 위한 꿈의 무대"라며 "체계적인 플랫폼 확대를 통해 경제적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의 코어(Core)로써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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