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특별기동검표 나서…"부정승차 근절"
2022-12-22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과 SR노동조합은 직무 중심 보수체계(직무급제) 도입을 전격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SR은 지난 8월 노사 소통 워크숍에서 이끌어낸 직무급제 도입에 대한 노사 공감대를 바탕으로 하반기 노사 공동 TF를 구성해 지난 23일 직무 중심 보수체계 도입이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SR 노사는 앞서 지난 1일, 8년 연속 무분규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를 도출한 바 있으며, 이어 직무급제 도입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추가 합의를 이끌어냈다. 합의 도출에는 에스알이 철도산업 혁신을 선도하자 는 노사 공감대 형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번 합의안에 따라 에스알은 직무급제 도입에 대한 직원의 수용도를 감안해 내년에는 전체 보직자를 비롯한 스텝직원에 우선 적용하고 2023년에는 현장 직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이번 합의는 정부가 지향하는 직무 성과 중심 합리적 보수체계 개편으로의 첫 걸음"이라며 "향후 직무급 범위 확대를 통해 연공성을 완화하고 직무 중심 보수체계 구축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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