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버닝비버 2024'서 창작자·유저들 간 소통의 장 마련
2024-11-28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센터장이 '버닝비버 2024'에 깜짝 방문했다.
29일 행사에 방문한 백민정 센터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외에 다양한 인디게임 행사가 있지만, 버닝비버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창작자를 위한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센터장은 "맨 처음에는 창작자를 위한 행사로 할지, 유저를 위한 자리로 만들지 고민이 많았지만 1회 행사를 해 보고 창작자 응원에 방점을 맞췄다"며 "2회 행사를 거치며 공간적 제약에도 많은 팀이 지원했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날부터 오는 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버닝비버 2024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2022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인디게임·문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총 83개 팀이 참가했으며, 스마일게이트 D&I실과 버닝비버 스폰서 부스 등이 마련됐다. 총 90여개의 게임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행사의 주제는 '셰프와 요리'로 '셰프'인 창작자가 각자의 공간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게임을 선보인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퓨처랩 재단은 버닝비버를 통해 인디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작 활동이 어려운 개발자를 지원하고, 향후에는 자체 플랫폼은 스토브를 통해 상업적 성공까지도 키워내는 것이 골자다.
백 센터장은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노력이나 상업적 목적 없이도 잘 굴러가도록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창작 초기 단계의 지원은 재단이, 향후 상업적인 지원은 스토브에서 지원해 생태계 구축의 모든 영역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디게임 생태계뿐만 아니라 산업 전체가 유기적으로 건전하게 돌아가는 것에 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리워드존'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제작 및 직군 진로 체험 원데이클래스, 타로 및 포토 부스 등이 마련됐다.
팝업 코너에서는 버닝비버 한정판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행사 현장 안내서 ‘비슐랭 가이드’를 이용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스푼(포인트)을 획득, 리워드존에서 활용할 수 있다.
황주훈 퓨처랩 재단 팀장은 "올해도 새로운 세계관으로 돌아온 만큼 인디게임 체험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며 "열정 넘치는 창작자들의 게임이 전시되는 버닝비버에서 인디게임 고유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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