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레인지로버 벨라' 사전 계약 실시...9010만원부터

주서영 기자 2024-06-13 11:46:37
JLR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가 부분 변경을 거쳐 편의성과 안락함을 강화한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새로운 프런트 그릴은 레인지로버 고유의 플로팅 루프 및 매끄럽게 이어지는 웨이스트라인, 그리고 플러시 도어 핸들 등 디테일과 조화를 이루며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한다. 특히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에 새로 도입한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Pixel LED Headlight System)이 특징이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최신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11.4인치 싱글 플로팅 커브드 글래스 인터페이스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하고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12.3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주행 중 시선 분산을 줄이고 중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에 적용한 새로운 시트는 고급스럽고 정교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히팅과 쿨링, 마사지 기능과 함께 최대 20방향까지 전동 조절이 가능하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인테리어

아름다운 디테일로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에는 클라우드(Cloud), 캐러웨이(Caraway), 레이븐 블루(Raven Blue), 딥 가넷(Deep Garnet) 등 총 4가지 새로운 가죽 컬러가 도입되었다. 이와 함께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 서라운드, 통풍구 등에 문라이트 크롬(Moonlight Chrome) 소재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익스테리어 컬러로는 메탈릭 바레신 블루(Metallic Varesine Blue)와 프리미엄 메탈릭 자다르 그레이(Premium Metallic Zadar Grey) 두 가지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인테리어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야간 주행 시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을 탑재한 최첨단 픽셀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가시성을 높였다.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에 기본 탑재하는 이 시스템은 좌우 각 헤드라이트에는 4개의 픽셀 모듈과 67개의 정밀 제어 LED를 탑재해 가장 효과적인 전방 라이팅 효과를 구현한다. 그리고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보다 3배 더 많은 LED를 포함한 인텔리전트 빔(Intelligent Beam)은 최대의 빛을 낼 수 있도록 첨단 드라이빙 빔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해 최적의 야간 주행을 돕는다.

조향 각도와 궤적에 따라 메인 빔의 패턴을 초고속으로 작동해 일반 헤드라이트로는 볼 수 없는 곳까지 시야를 확보해주는 다이내믹 벤드 라이팅(Dynamic Bend Lighting)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전방에 있는 최대 4개의 물체를 감지해 상황에 따라 물체 주변을 어둡게 처리하는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Adaptive Driving Beam)을 적용함으로써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와 안전까지 보호한다. 이 시스템은 주행 속도에 따라 전방 라이팅을 자동으로 제어해 저속에서는 광범위한 영역을 비추고 70km/h 이상의 고속에서는 더 강하고 긴 빛을 전방으로 내보낸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을 적용해 탁월한 연비와 성능을 동시에 구현한다. MHEV 기술은 BiSG(Belt-integrated Starter Generator)를 통해 감속 시 손실 에너지를 회수하고 이를 48V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저장한다. BiSG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빠른 응답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하며 가속 시 엔진에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해 효율성을 높여준다.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에는 6기통 3.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배기량 2,997cc인 P400 HSE의 6기통 인제니움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400PS의 최고출력을 내며 56.1kg·m의 강력한 최대토크를 2,000~5,000rpm 영역에 걸쳐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5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5.5초다. 이처럼 강력한 성능과 함께 복합 공인연비 8.9km/L(도심 8.0km/L, 고속도로 10.4km/L)의 연료 효율성도 함께 유지한다.

한편 4기통 1,998cc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P250 다이내믹 SE 트림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250PS와 1,300~4,500rpm 영역에서 37.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17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7.5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랜드로버의 모더니즘 디자인 철학을 완벽하게 구현한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최적화한 비율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담한 우아함과 특별하고 드라마틱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진정한 럭셔리 SUV”라며 “한 단계 더 진화한 뉴 레인지로버 벨라를 통해 레인지로버가 추구하는 모던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P250 다이내믹 SE 트림의 가격은 9,010만 원으로 전 세대 대비 인하했다. 또한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과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최신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 시스템 등을 모두 갖춘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의 가격은 1억 2,420만 원이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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