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관내 숲길·탐방로·보행자 도로구간 신규 도로명 부여

지자체 혁신성과 확산지원 사업 공모 선정 특교세 1500만원 지원받아 추진
유영국 기자 2024-04-30 12:19:15
무안군 주소정보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무안군

[스마트에프엔=유영국 기자] 전남 무안군은 걷고 싶고, 걷기 좋은 '워커블시티 무안'을 만들고 보행자 편의와 안전을 위해 관내 숲길과 탐방로 등 보행자 도로구간에 신규 도로명을 부여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9일 개최한 무안군 주소정보위원회에서 대표 관광지인 무안읍 치유의 숲, 일로읍 회산백련지, 해제면 황토갯벌랜드 내 숲길과 탐방로 등 도로구간에 대해 '치유의 숲 길', '하늘백련길', '갯벌탐방길' 등 총 13건의 신규 도로명 부여를 심의·의결했다.

도로명 부여를 위해 숲길·탐방로 관리부서와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해당 도로구간의 지명, 위치 예측성, 상징성, 대표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사용자 입장의 쉽고 편리한 도로명을 부여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 숲길·탐방로 도로명 부여는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지자체 혁신성과 확산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특교세 15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했으며 신규 도로명 부여 구간에 보행자 편의와 안전을 위한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건물번호판 등 주소 정보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수영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도로명 부여를 통해 숲길과 탐방로 등을 찾는 군민과 이용객들이 쉽게 위치를 확인하고 안전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걷기 좋은 도시 무안을 만들고 보행자들의 주소 사용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영국 기자 omy2k0410@daum.net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