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공립요양병원, 그린리모델링 '완료'···에너지 성능 UP

국토부 한국형 뉴딜정책 공모 선정
김영선 기자 2024-04-25 15:08:41
신안군 공립요양병원.                /사진=신안군

[스마트에프엔=김영선 기자] 전남 신안군은 한국형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국토부 공모를 통해 진행한 공립요양병원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돼 지난 3월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비 12억3000만원을 투자해 지난해 1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올 3월까지 에너지 성능개선 및 실내 쾌적도 최적화에 관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보일러, 단열, 창호, 냉난방기, 태양광 등)이 36.79% 이상 향상됐으며, 특히 온실가스 저감면에서 나무 10그루 이상 심은 효과를 냈다.

신안군은 매년 그린리모델링 공모를 통해 노후화된 보건기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 공공건축물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낡은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10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후변화에 대비해 공공시설부터 앞장서 지역의 녹색건축 전환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신안군 공립요양병원은 80병상 규모로, 이번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어르신 돌봄에 집중할 수 있어 공공의료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 

김영선 기자 sion7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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